충북 청주시가 교통사고를 줄이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개선을 추진하고 있어 교통안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교통사고 잦은 곳 13개소를 대상으로 총 11억 2000만 원을 투입해 중점적으로 시설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시의 교통사고 잦은 곳 시설사업을 추진은 개선 전과 개선 후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36.9%감소되는 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시는 이번 시설개선사업 대상지로 △봉명동 봉명사거리 △사창동 동서한의원 앞 사거리~사창지구대 앞 △복대동 최병원 앞 사거리~복대사거리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 △가경동 롯데마트사거리 △터미널사거리 △봉명동 농수산물시장 삼거리 △개신동 푸르지오아파트 앞 사거리 △율량동 성모병원 앞 사거리 △성화주공503동 앞 사거리 △복대동 현대1차아파트 앞 사거리 △사창동 롯데리아 앞 △사창사거리 등을 정했다.
시는 교통사고 잦은 곳에 대한 사고원인 분석을 위해 흥덕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개선계획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현재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속도저감을 위한 고원식 횡단보도설치 △보행자 안전을 위한 안전펜스 설치 △무단횡단 사고 예방을 위한 무단횡단방지울타리 설치 △운전자 시인성 확보를 위한 차선도색 △교통안전표지판 설치 △신호등 설치 △야간 보행자 횡단사고 예방을 위한 보행조명 설치 △신호위반 또는 과속에 따른 대형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 등의 시설을 개선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교통사고 잦은 곳 시설개선으로 교통사고 감소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의 생명 보호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물리적인 시설 정비․확충으로는 교통사고 감소에 한계가 있다”며 “시민들의 교통법규 준수 등 시민의식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봉명사거리는 이미 시설개선을 완료했으며, 동서한의원 앞 사거리~사창지구대 앞 등 12곳에 대해서는 11월까지 시설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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