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 중인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에 이배용 이화여대 사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이화여대 총장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을 지낸 이 교수는 보수적 성향의 교육단체인 '교육과학강국실천연합'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기획재정부, 교육과학기술부, 외교통상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국무총리실장, 방송통신위원장, 서울특별시장 등이 당연직 위원일 정도로 '파워'가 막강한 국가브랜드위원회는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신설된 조직이다.
전임 위원장도 고려대학교 총장 출신으로 이명박 대통령과 절친한 어윤대 현 KB금융지주 회장이었다. 7월에 청와대에서 물러난 일부 전임 수석비서관들이 후임으로 거명되기도 했지만 이 교수로 내정됐다.
이 교수는 대통령직 인수위 정책자문위원,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 등을 지내는 등 현 정부 출범 이후 여러 역할을 맡아왔다. 게다가 이 교수는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소망교회 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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