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은 8일 진안생활자치포럼 주관 ‘농산촌 인구문제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인구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항로 진안군수, 안호영 국회의원과 박희우 전북생활자치포럼 대표를 비롯한 진안생활자치포럼 회원과 주민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회 발제자로 참석한 박영복 진안군귀농귀촌인협의회장은 ‘귀농귀촌 정책의 운영 실태’라는 주제로, 양갑석 진안생활자치포럼 교육위원은 ‘진안의 교육현황 및 문제점’, 양병렬 위원은 ‘지역 사업 활성화 방안’, 김남수 군 인구정책단장은 ‘군 인구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기존에 추진해온 정책과 시책들을 분석하고 현실적 성과가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인구 늘리기 방안을 논의했다.
또, 일자리 창출과 교육환경, 출산율 높이기, 귀농귀촌 활성화에 대한 현실성 있는 효과적인 시책을 발굴하여 추진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후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일회성, 전시성 대책이 아닌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을 세워야 하며 군민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유관 기관‧단체, 기업체 임직원 등이 함께 공동으로 대처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이항로 군수는 “인구 감소에 구조적 문제인 일자리와 교육, 주거, 일·가정양립 문제 해결을 위해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구 감소 추세를 반전시킬 수 있는 근본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이날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적극 반영, 적극적인 출산 장려와 전입유도 정책을 마련하고 교육·문화·농촌생활환경 개선사업과 맞춤형 귀농·귀촌정책, 그리고 일자리 창출 등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인구 늘리기 종합 대책을 마련해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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