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오는 15일까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만 20세 이상 만35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 창업매장' 운영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선정되면 휴게소 내‧외부에 창업공간이 제공되고 6개월 간 임대료 면제 등 조기 정착을 위한 경제적 지원이 이뤄진다.
모집분야는 크게 일반 창업 아이템과 지식 창업 아이템 등 2가지로, 기존 휴게소 메뉴와 차별화되는 간식 또는 식사류는 일반 창업 아이템에, 휴게소에 적용 가능한 공예, 그림, 패션 소품 등은 지식 창업 아이템에 해당한다.
모집대상 휴게소는 호남선 정읍(순천방향), 대전통영선 인삼랜드(통영방향), 호남지선 벌곡(대전방향) 등 총 3개 휴게소로 정읍(순천방향), 인삼랜드(통영방향) 휴게소는 일반 창업 아이템, 벌곡(대전) 휴게소는 지식 창업 아이템을 각각 모집한다.
청년 창업매장 운영 희망자는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전북 일자리종합센터 게시판, 워크넷, 지역 대학교 인터넷 게시판 등을 참조해신청서류를 작성하고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에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우수 아이템을 제출한 창업 희망자는 최대 2년간(1년 원칙,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매장은 1년 연장 가능) 청년 창업매장을 직접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전북본부 관게자는 "이번 모집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금여력이 부족한 청년들이 휴게소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하며 "창업 컨설팅, 상품개발 및 성과평가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로 매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 매장 운영자에게는 창업의 꿈과 희망을, 고속도로 이용객에게는 더 편안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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