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 농촌중심지 활성화 공모사업’에 옥룡면이 선정돼 내년부터 4년 동안 국비 42억 원을 포함해 총 60억 원을 지원 받게 됐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농촌지역 배후마을과 도시를 연결해 교육∙문화∙복지 등 생활서비스 공급 중심지로서의 기능강화와 농촌경제활동의 다각화 및 새로운 경제활력 창출, 농촌 공동체 활동, 거점기능의 강화를 통해 농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생활권 구현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123개 지자체가 신청한 가운데 광양시는 전남도의 1차 평가와 농림축산식품부의 2차 평가 등을 거쳐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선정 심의위원회와 지역발전특별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 이번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시는 정현복 광양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으며, 지역주민들의 협조도 이뤄졌다.
시는 국비 42억 원과 시비 18억 원을 포함한 총 60억 원을 투입해 옥룡면사무소 일대에 ▲교육 문화센터와 만남의광장 조성, ▲목욕탕 리모델링, ▲중심지 보행환경 개선, ▲지역역량강화 등을 추진해 나간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낙후된 농촌지역의 기초생활수준 향상과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개발을 통해 주민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동체 활성화와 열악한 농촌 생활환경이 개선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광영, 진상, 진월, 옥곡 등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 4개 지구에 2020년까지 총 267억 원(국비 175여억 원)을 투자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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