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귀성객 교통 소통 및 근로자 임금 체불 해소, 물가 안정화 등 9개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7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추석 명절 대비 주민생활안정 종합대책 기간’을 정하고 명절을 맞아 우리 구를 방문하는 귀성객과 주민들이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각 분야별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황금 연휴 기간 중 귀성객의 고향 방문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종합상황실을 마련해 재난대책과 교통대책, 환경 및 청소, 의료 대책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명절 연휴가 본격화되기 전부터 물가안정대책실을 운영해 성수품에 대한 지도 단속을 강화하고, 경기불황을 이유로 근로대가를 미지급하는 사업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현장 활동을 전개해 체불임금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또 최장 10일간 긴 연휴가 이어질 것으로 보임에 따라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급식 지원이 중단되지 않도록 급식 제공시설인 일반 음식점 82개소와 도시락 배달업체에 영업활동을 독려할 방침이다.
명절 연휴기간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27일 일제 대청소가 진행되며, 10월 2일부터 9일까지 연휴기간에도 길거리 청소 및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작업도 펼쳐진다.
이밖에 추석 연휴 전인 9월 18일부터는 길거리 불법 광고물 및 노점상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단속이 진행되며, 고병원성 조류독감을 예방하기 위한 가금류 농가 점검 및 소독이 실시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에 우리 주민들과 우리 구를 방문하는 귀성객들이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각 분야별 대책을 꼼꼼하게 추진해 행복한 연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영호 구청장은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오는 8일부터 29일까지 사회복지시설 및 차상위계층 세대, 저소득 보훈대상자의 세대 방문 등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권과 먹거리 등 생필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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