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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제8회 김만중문학상 당선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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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제8회 김만중문학상 당선작 발표

금상 수상 소설부문 김혜자 작가, 시․시조부문 김학중 시인

경남 남해군이 제8회 김만중문학상의 당선작을 발표했다.

남해군은 지난 4일 유배문학관에서 ‘제8회 김만중문학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수상작 선정 작업을 마무리했다.

올해 김만중문학상 영예의 금상은 소설 부문에 ‘기울어진 식탁’의 김혜자 작가, 시·시조 부문에 ‘군무, 새의 형용사’외 6편의 김학중 시인이 각각 선정됐다.

▲ 오는 11월 1일 제8회 김만중문학상 시상식이 열리는 남해유배문학관 전경.ⓒ남해군

또 은상에는 소설부문 ‘춤추는 코끼리’의 김경순 작가, 시·시조 부문에 ‘바다를 감춘 노도’ 외 6편의 조경섭 시인이 각각 당선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김만중문학상 공모에는 소설 부문에 182편, 시·시조 부문에 1613편이 접수됐다.

소설 부문 심사에는 김병총, 백시종, 원종국 위원, 시·시조 부문은 신달자, 신세훈, 이승하 위원이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소설 부문 금상 수상작인 ‘기울어진 식탁’은 6·25전쟁을 겪은 후 민통선 부근에서 농사를 짓고 사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다양한 사연을 지닌 인물들에 대한 묘사가 압권인 장편소설이 탄생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 소설 부문 은상 수상작인 ‘춤추는 코끼리’는 문학성은 물론 당대 문학을 보다 풍성하게 표현했다고 심사위원들이 입을 모았다.

시·시조 부문 금상 수상작인 ‘군무, 새의 형용사’ 외 6편은 착상과 표현이 놀라울 정도로 정겹고 통찰력이 뛰어난 작품이며, 은상 수상작 ‘바다를 감춘 노도’ 외 6편은 시적 흥과 슬픔이 잘 배치돼 마치 시 속으로 끌려가는 느낌을 받는다고 평가했다.

남해군은 오는 11월 1일 남해유배문학관 개관일에 맞춰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각 부문별 금상과 은상 수상자에게는 1천만원과 5백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한편 남해군은 서포 김만중 선생의 작품 세계와 문학 정신을 기리고 유배문학을 계승해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김만중문학상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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