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고전면은 관내 마을이장들이 하동의 우수한 관광시설을 체험하고 홍보에 동참하고자 지난 6일 알프스 테마 레일바이크 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고전면이장협의회(회장 김현성) 소속 이장들은 이날 면사무소에서 이장회의를 마친 후 레일바이크 탑승지인 옛 북천역으로 이동해 양보역으로 향하는 열차에 몸을 실었다.
레일바이크에 탑승한 이장들은 연령대가 높은 탓에 처음에는 페달 밟기가 쉽지 않았지만 전동페달로 불편을 덜 수 있었고, 25㎞ 이상일 경우 자동 브레이크시스템으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어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레이바이크를 즐겼다.
낮에는 아직 덥긴 했지만 레일바이크 체험의 꽃이라 할 수 있는 1.2㎞의 이명터널은 아름다운 경관조명으로 더위를 잊기에 충분했다.
이장들은 레일바이크를 타는 내내 북천의 아름다운 경관에 감탄하면서 하동군 홍보대사로서 많은 사람이 하동을 찾아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는 다짐도 했다.
특히 레일바이크를 운영하는 하동레일파크가 지난 5월 개통 이후 2만번째 탑승객부터 매번 만단위 탑승객에게 순금 1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갖고 있어 기대감도 컸다.
김현성 회장은 “2만번째 이벤트의 주인공이 되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는데 안타깝다”며 “하동에도 이렇게 좋은 관광시설이 있는 만큼 친인척이나 지인들에게 멀리 여행갈 필요 없이 하동으로 한번 놀러오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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