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을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 때 군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슈퍼호박왕 선발대회가 열려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올 가을에는 도내 농업인 누구나 참여하는 슈퍼호박 경진대회가 열린다.
하동군은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가 열리는 내달 2일 경전선 북천역에서 제1회 경남 슈퍼호박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하동군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가 주최하는 슈퍼호박 경진대회에는 하동군민은 물론 도내에서 슈퍼호박을 재배하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경진대회 선발기준은 호박 무게 순이며, 무게 측량 후 대상에는 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 장려상 30만 원, 노력상 2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상은 150㎏이상 중 최고 무게 출품자에게 지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군청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22일까지 메일이나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하동군농업기술센터 농촌관광담당부서로 전화 문의해도 된다.
한편, 경진대회와 함께 30일∼10월 9일 북천역에서는 대한민국 알프스하동 호박축제가 개최되며 토종호박·서양호박·이색호박 등 2만여개의 호박과 짚 롤을 이용한 다양한 조형물이 전시돼 코스모스·메밀꽃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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