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지난 2일 나주향교에서 시민 및 관광객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향교랑 놀자’가 펼쳐졌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동익랑, 서익랑 마루에서 기분 좋은 가을바람을 맞으며 선비놀이 등 전통놀이를 체험했으며, 특히 이번 달에는 중간 집단놀이로 달팽이놀이와 대문놀이를 하며 즐거움을 더했다.
빛가람동 현미향 씨는 “남편의 직장을 따라 나주로 이주해왔는데, 지역문화재인 나주향교에서 가족과 함께 옛 놀이를 체험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다양한 체험기회가 제공되길 기대한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향교랑 놀자는 아동에서 성인까지 즐길 수 있는 선비문화 체험프로그램으로, 올 3월부터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나주향교 방문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음식체험인 ‘수작주전부리’를 제하고 모든 체험이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 참가신청 없이 나주향교를 방문하면 된다.
9월 ‘과거시험 사행시 짓기’ 장원은 빛가람동에서 참여한 권민서양의 작품 ‘나주향교’이며,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10월 향교랑 놀자는 10월 14일(토)에 개최될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