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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무용단, 다양한 춤의 세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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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무용단, 다양한 춤의 세계 보여준다

오는 14일 저녁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더불어 숨' 공연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박시종)은‘춤 더불어 숨’을 오는 14일 저녁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친다.

청주시립예술단의 제124회 목요공연이자 청주시립무용단 제36회 정기공연인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 유명 안무가들과 그 무용단을 초청해 선보이는 무대로 댄스컴퍼니 더 바디, 블랙토 댄스컴퍼니 등이 청주시립무용단과 함께 한국무용과 현대무용, 발레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첫 번째 무대는 청주시립무용단의 신작‘秘-풀끝을 적신 듯’의 작품으로 잠시 맺혔다가 사라지는 이슬처럼 잊혀질 많은 기억들에 대한 이미지를 형상화한 작품이다.

이어서 블랙토 댄스컴퍼니(대표 이루다)의 무대에서는 ‘Back to Black’ 작품을 선보인다. 빛이자 어둠, 생명이자 죽음인 흑색의 모든 빛을 흡수하는 어둠속으로의 내용을 표현한 작품이다.

댄스컴퍼니 더 바디(대표 류석훈)의 ‘Sequence’는 연속적인 강렬한 삶의 침묵과 자유의지에 대한 이야기로 서로의 에너지와 방향성으로 나타나는 몸의 다양한 연속 반응을 형상화시킨 작품이다.

이번 공연의 대미는 소고와 경고, 벅구를 활용하여 재해석한 청주시립무용단의‘열락(悅樂)’이 장식한다.

‘열락’은 지난 정기공연에서 선보인 작품으로 박시종 예술감독의 탐미적이고도 역동적인 안무와 에너지 넘치는 무용수들의 움직임으로 관객들을 압도시켜 큰 반응을 얻었던 작품이다.

박시종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는“이번 우수안무가 초청공연을 통해 각 안무가의 독특하고 개성있는 작품으로 청주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무용을 보여드리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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