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국가지질공원해설사 전국경연대회가 6일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 마운틴콘도 무궁화홀에서 열렸다.
국가지질공원해설사 전국경연대회는 지구과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것은 물론 경관이 뛰어난 지역으로 역사, 생태, 고고학적 가치 등 교육, 관광 등에 활용되고 있는 지질공원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된다. 해설사의 전문역량강화 및 상호 정보공유의 장 마련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이기도 하다.
오는 8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질공원 해설사 및 지질공원 전문가, 관계자, 주민 등 250여명이 참가했다.
첫날인 6일 정영진 람사르고창갯벌센터장과 부산대학교 조형성 박사를 강사로 초빙해 지질공원에 대한 연령 대상별 해설 기법과 지질의 이해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7일은 서울시립대학 이경재 명예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생태관광과 우리나라 생태환경 현주소에 대한 강의와 함께 전국 지질공원 해설사 23팀이 참가해 지질공원해설사 해설 경연 및 교구재 경연대회가 열린다.
이어 8일은 경연대회 참가자들이 정선 소금강을 시작으로 화암동굴, 태백 고생대자연사박물관, 구문소, 영월 청령포 및 한반도 지형 등 강원고생대 지질명소 현장 답사활동에 나서게 된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 이를 보전하고 교육 및 관광사업에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가 인증한 공원이다.
국내에는 올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곳은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을 비롯해 모두 10곳이다.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은 고생대 지층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화석과 석탄이 산출되고 석회동굴과 같은 카르스트 지형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어 국내에서 올해 국가지질공원으로 8번째 환경부로부터 인증받아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질공원해설사 경연대회를 통해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의 지질관광의 질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