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지난 8월 말 대만 대표 금융그룹인 부방인수 보험회사의 기업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 900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만 기업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은 지난 8월 30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2박 3일 일정으로 전남권 관광에 나설 예정이다. 여수, 순천을 거쳐 곡성 대표 관광콘텐츠인 증기기관차를 타고 섬진강변을 달린다.
최근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외국인 관광 시장 개척에 타격을 입은 시점인 만큼, 이번 단체 관광객 유치는 곡성 관광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만 관광객은 2015년 51만명, 지난해 88만 명으로 70%를 웃도는 수준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지난 7월까지 총 53만 여 명이 한국을 방문해 방한 외국인 관광 시장에서 비중을 확대해가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곡성 관광에 대한 대만 관광객의 관심도를 끌어올리고, 추후 대(對)타이완 홍보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지속적으로 대만 관광객 유치를 증대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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