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4일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함께하는 양성평등, 모두가 행복한 무안군!’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7년 무안군 양성평등 기념행사 ‘황토골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수 군수 권한대행, 이동진 군의회 의장, 정경채 무안경찰서장, 김천옥 무안교육지원청장, 최완석 무안소방서장을 비롯한 도의원, 군의원, 여성단체 회원,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인 ‘행복한 여성이 사회를 바꾼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신상훈·양현경 부부강사의 특강을 시작으로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 유공자에게 표창패, 전임 여성단체회장에게 감사패, 전 무안군 주민복지실장에게 공로패를 각각 수여했다.
박준수 군수 권한대행은 격려사를 통해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주신 여성단체협의회에 감사드리며, 양성평등사회 실현을 위해 군민 모두 협력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하며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의 일과 가정 양립을 포함한 양성평등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정책 마련과 이에 따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연자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성들이 무안군을 이끌어 나가는 핵심 리더라는 자부심을 갖고 지역사회에 많은 가치와 행복을 창출하는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여성들의 사회참여 확대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무안군이 되도록 여성단체협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성평등주간은 1995년 제정된 여성발전기본법이 2014년 양성평등기본법으로 전면 개정되어 매년 7월 1일~7일을 양성평등주간으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는데, 무안군은 올해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9월 첫째 주로 연기하여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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