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로 공이 넘어간 정부예산안에 군산시는 국비 8,800억 원을 확보했다. 당초 부처단계 정부예산안에서 300억 원이 증액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김관영 의원과 군산시의 대정부 편대 활동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김 의원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국회논의 단계에서 더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확보한 국가예산 1조 40억 원에 크게 못 미쳐 국회단계에서의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오랫동안 답보 상태 였던 신시도자연휴양림 사업 예산도 처음으로 배정됐다. 지난 2007년 '국립 신시도 자연휴양림 고시' 이후 10년 만에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기재부가 더 이상의 자연휴양림 신규 사업을 불허하겠다는 지침을 내놓아 올해 역시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김관영 의원의 끊임없는 대정부 설득에 힘입어 최종적으로 정부안에 4억 원을 반영시키는 쾌거를 올리게 됐다는 전언이다.
실제로 김 의원은 산림청이 기재부로부터 받은 예산편성 한도 내 배정에 난색을 표하자 한도 외 사업으로 기재부에 제출하도록 제안하고, 이후 기재부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설명 작업을 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기재부가 신시도 자연휴양림 사업의 선제조건으로 제시해온 분수림 계약 해지를 어렵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 와서 나몰라하는 것은 다분히 무책임한 행정”이라며 설득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관영 의원의 20대 총선 문화·관광 6대 공약의 하나이기도 한 신시도자연 휴양림은 고군산연결도로 개통과 함께 휴양시설의 부족을 해소해 체류형 고군산 관광을 실현시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방문객 500만 국제관광도시 군산과 불 켜진 항구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국비 1조원 Again’은 물론 총선공약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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