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허남주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이 제346회 임시회에서 '국가인원위원회 전북지역사무소 설치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2016년 실시한 전라북도 인권실태조사에 따르면 인권관련 상담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0년 210건에서 2014년 337건의 상담이 이루어져 60.4%의 증가를 보였다. 또한 2010년부터 2014년까지의 누적 상담건수는 총 2.585건으로 17개 광역지자체에서 경기와 전남 다음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허 의원은 “동학농민혁명을 비롯해, 4.19 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 등 모두 전라북도민의 희생과 저항이 시발점이 되었음에도 불고, 근현대사의 물줄기를 바꾼 전라북도는 호남의 변방으로, 인권에서도 소외되어 오직 광주에만 의존한 채 인권문제에 대한 진정 및 교육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고”말하며, “문제개선을 위해 국가인권위원회 전북지역사무소 설치가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결의안은 9월 6일 있을 본회의를 통해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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