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젓갈을 주제로 '제11회 부안 곰소젓갈발효축제'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부안군 진서면 곰소다용도부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곰소젓갈발효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 주제는 '곰소에서 즐기는 맛깔나는 젓갈여행'.
위원회는 전통·현재·미래가 어우러진 축제, 소득을 창출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축제, 다시 오고 싶은 감흥이 있는 축제를 목표로 공식행사와 어울마당, 체험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프로그램은 곰소 프린지 페스티벌(아마추어 공연)과 도전 곰소젓갈 복불복, 각설이 공연, 행운당첨 젓갈을 잡아라, 젓갈 뽀빠이(팔씨름 왕 선발대회), 제11회 곰소젓갈가요제, 오늘은 내가 젓갈김치 요리사, 곰소만 장어잡기, 멸치젓갈 담그기, 삼색소금 만들기, 젓갈피자 만들기, 길놀이 및 개양할미 공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가족단위 프로그램 발굴, 쉼터 및 휴게시설 확대, 안내간판 및 안내요원 부스 운영, 젓갈 정체성 강화 대표 프로그램 운영, 관광자원 연계상품 강화 등 지난해 축제와 차별화도 꾀했다.
안병관 곰소젓갈발효축제 추진위원장은 "축제기간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곰소젓갈을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다양한 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맛의 고장' 부안 곰소를 맘껏 즐기고 부안이 주는 오복을 가득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천일염으로 담고 해풍이 발효시킨 곰소젓갈과 서해바다 청정수산물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축제를 구성해 곰소젓갈의 우수성을 알리고, 젓갈을 통한 다양한 문화적 체험과 정신적 건강을 추구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경제축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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