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내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경남도의 요직을 두루 거치고 최근 부임한 윤인국 부시장의 인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사천시 부시장을 역임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사천의 현안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만큼 그동안 경남도로부터 지원받지 못했던 도비는 물론 내년도 국·도비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윤 부시장 부임 이후 재정사업 건의를 위해 수차례 도의 관련 실과를 방문한데 이어 지난 8월 22일 한경호 도지사 권한 대행을 만나 사천시 각종 현안사업 보고를 하면서 현안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국·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윤 부시장은 ▲사천바다 케이블카 설치 사업 ▲사천대방 관광자원 개발 사업 ▲초양도 관광거점마을 만들기 사업 ▲케이블카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 ▲사천바다 케이블카 연계도로 개설 사업 등 총 87억 원의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지난 2일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경남테크노파크를 방문하는 자리에서도 사천시 현안사업에 대한 설명과 예산지원을 요청하는 등 국·도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시의 숙원이던 항공산업대교(제2사천대교) 용역비 3억 원을 8월에 경남도로부터 교부 받았고, 연내에 바다케이블카 설치사업비 중 미 지급된 도비 40억 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오는 6일 윤 부시장이 주재하는 내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여 부서별 국·도비 확보 대책을 최종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 중앙정부의 국비 사업이 공모사업으로 변경되고 있는 것에 발 맞춰 지난 8월에 ‘공모사업 담당자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하였고 부서별로 내년도 공모사업 신청 현황을 대대적으로 점검하고 공모사업 확보 우수 공무원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윤인국 부시장은 “새 정부의 정책 패러다임이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고 있고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사천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만큼 바다케이블카 사업을 비롯한 사천시의 숙원사업이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내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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