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전주시는 새 학기를 맞아 초등학교 어린이의 하굣길 교통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하반기 스쿨존 어린이 안전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녹색어머니와 교통관련 자원봉사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하며, 올 겨울방학 전까지 전주지역 41개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에서 교통안전지도 등 안전지킴이 활동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하반기 스쿨존 안전지킴이 사업 참여자들은 이날 전주시청 강당에서 신지현 경희대 평생교육원 교수(교육학 박사)를 초청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어린이 안전교육을 받았다.
시가 이처럼 초등학교 통학로 주변에서 교통안전지도를 지속 추진하는 것은 각종 교통사고 통계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율이 하교시간대에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앞서, 시는 올해 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초등학교 주변 안전 취약지역 교통지도 및 통학로 순찰, 보행이 어려운 장애우 보행도우미 활동 등 스쿨존 안전지킴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송준상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이날 “어린이보호구역개선사업 등 안전시설 확충과 함께 현장에서 교통안전지도를 하는 안전지킴이사업 등을 병행해 각종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어린이스스로 교통법규를 준수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어린이가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상반기에도 관내초등학교 41개교 주변에 80명의 안전지킴이를 배치,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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