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31일 여의도 국회에서 ‘잊혀진 가야사, 영호남 소통의 열쇠로 거듭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포럼에 30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는 가야문화권협의회 20개 시․군 7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고 1일 밝혔다.
가야문화권지역발전 시장․군수 협의회는 가야문화권 지역의 시․군간 역량 결집으로 지역 및 관광개발 등 공동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05년 10개 시․군(대구 달성, 경북 고령․성주, 경남 합천․거창․산청․창녕․함양, 전북 남원․장수)으로 출범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경남 김해시와 경북 상주시 그리고 전남 여수시가 추가로 가입하면서 현재 20개시․군으로 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게 되었으며, 이로인해 보다 체계적으로 유적 발굴 및 복원, 정비가 기대되고 있다.
거창군은 이 날 남하면 무릉리 고분군, 마리면 말흘리 고분, 개봉고분과 토기 등 을 가야사 전시회 자료로 출품하고 가야사 연구와 복원, 회원 지자체간 교류협력 증진사업, 기타 문화 관광, 행정 등 공동발전 및 협력 사업 추진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한편, 이날 포럼에 참석한 하태봉 부군수는 “현 정부 국정과제에 가야역사 연구 및 복원사업이 포함되면서 이제는 3국의 역사가 아닌 가야의 역사가 포함된 4국의 역사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면서 “협의회 시․군간 유대를 더욱 강화해 가야문화권을 넘어 영․호남 지역이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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