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임도시설의 일환으로 추진한 ‘숲속 에코힐링길 공간창출’사업이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7년 지역발전사업 평가’에서 최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지역위에서 주관하는 지역발전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임도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다.
전북도가 임도사업에 중점을 두고 시행하는 ‘숲속 에코힐링길 공간창출사업’은 지역의 향토문화자원과 연계한 마을 활성화와 산림내 공간을 적절히 활용하여 주민 소득창출을 이끌어내는 사업이다.
도는 과거 녹색성장 경제임도에서 탈피, 지역 산림공간을 활용하여 마을과 연계한 소득창출과 주민 생활권을 임도개설을 통해 해소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가 인정됐다.
또한, 에코힐링길은 기존 임도기능의 공간을 활용한 휴양중심의 관광 트렌드에 맞춰 지역문화재와 편백숲, 지역축제, 산림레포츠 행사 등을 통해 지역특성을 살려 새롭게 산림관광벨트화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북도산림환경연구소가 추진한 에코힐링길은 총사업비 31억2000만원(국비 21.9억원, 지방비 9.3억원)을 들여 정읍, 임실, 장수, 남원, 익산 진안 등 6개 시·군 지역향토문화자원과 연계한 산림공간을 만들어 임도시설의 다양성과 활용성을 보여주는 전국적 대표 사례다.
고해중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이번 성과는 중장기적 임도설치를 체계적으로 수립․추진한 결과로 앞으로 전북도는 시·군과 연계한 임도시설을 통해 산림 공간창출을 이끌어 내 내방객에게 다양한 숲속 에코힐링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주민소득을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