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이 전북을 찾아 특강을 하고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예정지를 직접 방문한다.
전북도는 2023 세계잼버리 유치를 위해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아제르바이잔)에 직접 참석해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친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을 공식 초청해 도민과 학생,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오는 4일 오전 10시30분 도청 공연장서 특강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반 총장은 특강에서 ‘기후변화와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지구온난화로 사막화되어가는 환경문제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거기에 따른 지방정부는 어떤 대안을 가지고 정책을 펴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강연을 할 예정이다.
특강을 경청하고자 하는 도민들과 학생, 공무원들은 오는 4일 오전 10시까지 전북도청 3층 공연장에 입장하면 된다.
반기문 총장은 특강 이후 오후 2시에는 새만금33센터를 방문해 새만금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오후 3시에 직접 새만금 세계잼버리 개최 예정지를 찾아 시찰하고 2023년 전 세계 5만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잼버리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반 총장은 학창시절 직접 스카우트대원으로서 활동을 한 당사자로 누구보다도 스카우트 활동과 세계잼버리에 대한 애착을 많이 갖고 있으며 현재 한국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를 맡고 있다.
반 총장은 이 같은 인연으로 지난 8월16일 세계잼버리 개최지가 결정되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직접 유치활동을 펼쳤으며 성공적인 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전북도는 앞으로 전담추진단 구성과 조직위원회 설립, 특별법 제정 등 남은 6년동안 철저한 대회 개최준비로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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