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내달 26일 오후 7시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강원도립극단 신작 ‘아버지 이가 하얗다 ’순회 공연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연극 ‘아버지 이가 하얗다 ’는 선욱현 극작, 강영걸 연출로 1974년 강원남부 탄광지역을 배경으로 그 시절 광부의 삶을 살았던 아버지 세대의 가치를 무대 위에서 재조명 해 보고자 만들어진 작품이다.
광부로 일하는 10년차 베테랑 광부 ‘권씨’를 중심으로, 그의 가족을 비롯해 선탄부, 선술집 주인 등 70년대 초 당시 소소한 일상을 살던 서민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 작품은 강원도가 '탄광지역 문화콘텐츠 홍보사업' 일환으로 지원·투자해 제작 되었다.
강원의 역사를 소재로 한 수준 높은 창작공연으로 폐광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긍정적 정체성 확립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 대상은 만 7세 이상이며 온라인 또는 전화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관람 할 수 있다.
한편 이날 공연장 로비에서는 부대행사로 탄광촌 다큐사진작가 박병문 초대사진전 ‘아버지는 광부였다’ 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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