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졸업생이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Louisiana State University) 조교수로 임용돼 화제.
화제의 주인공은 전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최대웅 박사(34·사진).
전북 완주군 출신인 최 박사는 지난 2009년 전북대를 졸업한 뒤 미국 알라배마 주립대(University of Alabama)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지난해 동 대학원에서 재무학 박사학위와 응용통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최 박사는 이후 재무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학회인 유럽금융학회(European Finance Association, Mannheim, Germany)에 논문을 발표하고, 국내 카이스트와 미국 알라배마 주립대 등에서 세미나를 하는 등 재무학 연구 분야에서 인정을 받았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국내외 유수 학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은 최박사는 알라배마 주립대에서도 2013년부터 올해까지 재무학 전공 필수인 기업 재무(Business Finance), 금융시장론 (Financial Markets and Institutions), 재무 관리 (Intermediate Financial Management)등의 학부 과목을 강의하다 지난 8월부터 경영대학 조교수에 정식 임용됐다.
최대웅 교수는 “2010년 미국에서 재무학 박사에 도전하면서 7년 동안 실패와 어려움도 많았지만 국내외 교수님들, 그리고 가족들의 도움으로 여러 난관을 잘 이겨낼 수 있었다”며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꼭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모교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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