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신용보증재단(이하 전북신보)은 추석 명절을 맞아 내수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긴급 자금지원에 나선다.
30일 전북신보에 따르면 9월 한달간 170억원 규모를 지원해 도내 자영업자들의 자금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통시장 및 특성화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연 2.4% 내외의 저금리 특례보증을 업체당 최고 3,000만원까지 12억원 규모로 지원하며, 제조업체에겐 최저 연 0.5% 중후반의 저리융자를 업체당 최고 2억원까지 3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특히, 군산지역 조선소 폐쇄에 따른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군산시 소재 소상인들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고 1억원까지 1.8% 내외의 저금리 특례보증이 이뤄진다.
조선업 협력기업 등은 정부의 '조선업 구조조정 지원 특례보증'을 통해 긴급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저신용·저소득 자영업자 및 노점상 등 무점포 자영업자의 경우는 햇살론과 11개 시군과의 협약 특례보증을 통해 20억원을 지원하고, 기타 일반 자영업자들에게는 금융기관 협약보증과 일반보증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이용 고객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9월 한 달간 비상근무체계를 갖추고, 매주 화요일에는 본점에서 '야간상담제'를 운용키로 했다.
적기에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7일정도 걸리던 보증처리일수도 5일로 단축한다.
보증지원 신청에는 사업자등록증과 신분증 등이 필요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북신용보증재단 본점 또는 각 지역 지점으로문의하면 된다.
전북신보 김용무 이사장은 "이번 추석명절 긴급자금지원을 통해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전북신보가 서민을 위한 공적 신용보증기관으로서, 도내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서민금융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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