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벌교읍, ‘채움·비움 나눔냉장고’ 운영

주민 자발적 기부로 어려운 이웃에 음식 나눠

보성군 벌교읍은 지난 28일 벌교읍행정복지센터 현관에 ‘채움·비움 나눔냉장고’ 2대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벌교읍희망드림협의체 주관으로 끼니 해결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먹거리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역사회 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보성군 벌교읍행정복지센터 현관에 ‘채움·비움 나눔냉장고’ 2대를 설치했다.

나눔냉장고는 주민들로부터 밑반찬, 빵, 라면, 캔 식품 등을 자발적으로 기부 받아 채우게 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나 음식을 필요로 하는 주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거동이 불편하여 이용하기 어려운 이웃은 마을의 복지이장을 통해 필요한 음식을 전달할 예정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인숙 벌교읍장은 “나눔냉장고가 어려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어 희망과 용기를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나눔 공동체가 적극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