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정헌율시장이 시민들에 대한 친절행정을 강조하며 공직분위기 쇄신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검찰 무혐의 발표 후 시정운영에 속도를 내고 있는 정헌율시장은 지난 28일 오전 열린 시정운영 현안보고회에서 간부공무원들에게 "공직자의 기본자질로 친절마인드 함양"을 적극 주문했다.
정 시장은 “공무원은 시민을 고용주라 생각하고 ‘수퍼을’의 마인드로 만족을 넘어 감동 수준의 친절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들이 관공서를 찾을 때는 마지막 동아줄을 잡는 절박한 심정으로 방문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급적 되는 방향으로 검토하여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하고 부득이 안 되는 경우에는 그 사유를 충분히 설명하고 다른 대안을 제시하는 등 헛걸음 하는 일이 없도록 민원 해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친절과 청렴을 강조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고객만족 행정 구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직원 친절도 향상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 4회(정기2, 특별2) 전화 친절도 조사를 시행하는 한편 조사요원이 직접 부서를 찾아가 친절도를 체크하는 방문민원 친절도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친절도 평가 하위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특별 교육을 이수토록 하는 등 실질적인 개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사후관리도 체계적으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개인별 업무매뉴얼을 제작하여 행정망을 통해 전 직원이 공유함으로써 담당자 부재나 변동으로 인한 업무공백 및 처리지연을 사전에 방지하고 무인민원발급기 추가 설치, 주말 여권접수 창구 운영 등을 통해 시민 편익을 증진했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들이 관공서에 바라는 친절 기대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공직조직도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친절마인드를 높이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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