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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독서축제, 전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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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독서축제, 전주에서 열린다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 9월 1일 ‘책의 바다, 시의 황홀’ 고은 시인 기조강연으로 개막


전북 전주시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독서문화 축제인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오는 9월1일부터 3일까지 3일동안 경기전과 한옥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한긍수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 총감독은 29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책의 향연인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사랑하는 힘, 질문하는 능력’을 주제로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경기전을 비롯한 한옥마을 일대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전주시

이번 독서대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독서축제의 명성에 걸맞게 전국의 출판사 85개, 독서단체 40개, 독서경영 우수 직장 4개, 평생학습한마당 110개 등 239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책의 향연으로 독서의 달 9월의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또 노벨문학상 후보로 수차례 이름을 올린 고은 시인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강연·행사·공연 34개, 전시 12개, 체험행사 123개, 학술토론 5개 등 288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대전을 풍성하게 채우게 된다.

우선, 지역출판사와 지역서점을 포함한 전국 85개 출판사가 한자리에 모인 ‘출판사 북페어’의 경우 독서대전이 열리는 3일동안 그림책 컬러링, 동화책 만들기,출판사 초청 작가와의 만남, 마술체험, 동화 그림책 낭송회, 체험 돌림판 이벤트 등 가을날 추억 쌓기 좋은 프로그램들로 꾸며진다.

인문사회학 강연의 경우, 김원익 세계신화연구소 소장과 김용택 시인,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 박사·이명수 칼럼리스트 부부, 광고홍보전문가인 박웅현 TBWA KOREA 대표,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인 강원국 전북대 초빙교수, 정근식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조현욱 번역가, 김서령 작가가 차례로 시민들과 만난다.

강연은 독서대전이 열리는 3일간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총 8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책 읽기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경기전에서 펼쳐지는 제12회 독서문화한마당과 작은도서관한마당, 완판본문화관에서 진행되는 ‘목판인쇄 체험, 나만의 옛 책 만들기’,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는 ‘책 오래 읽기 대회’, 전주지역 동네서점 7곳에서 펼쳐지는 ‘동네방네 구석구석으로 떠나는 책방여행’, 문화가 있는 찾아가는 작은도서관 ‘책 읽는 버스’가 눈길을 끈다.

이밖에, 올해 독서대전에서는 인문학 콘서트, 작은 북 콘서트, 시인·작가와의 수다, 전주책 특강, 헌책 장터, 시낭송, 한복 플래쉬몹 등 각종 강연·공연과 한국의 꽃심, 전주가 권하는 책과 글, 대통령의 서재를 채운 16권의 추천도서 등 각종 기획·전시 프로그램, 한·일 도서관 관계자 국제 교류회, 2017 지역서점 아카데미 등 다양한 학술·토론행사도 열린다.

독서대전 개막이 임박하면서 각종 강연과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문의전화도 잇따르고 있다. 대표적으로, 독서대전 홈페이지를 통한 참여 신청 사전접수 결과, 34개 강연·행사·공연 프로그램 모집정원 3600명 중 95%에 육박하는 3,400명이 이미 접수를 마친 상태다.

대회를 총괄하고 있는 한긍수 총감독은 “미국의 시인 메리 올리버는 우주가 인간에게 두 가지 선물을 주었다고 했다. 바로 ‘사랑하는 힘’과 ‘질문하는 능력’이다. 이 두 가지 힘을 얻는 가장 쉬운 방법은 책속에 담긴 지혜와 이야기를 탐구하는 것이다”라며 “많은 시민들께서 아이들의 손을 잡고 대회장을 찾아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는 조선시대부터 서울·경기와 함께 출판문화를 이끌었던 완판본 역사도시이자 인구대비 도서관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이며,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인문주간을 선포한 인문학 도시”라며 “‘책의 도시’ 전주가 준비한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통해 9월 독서의 달 우주가 우리에게 준 선물인 ‘책’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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