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축산농가 경영비 절감을 통한 경영안정을 위해 조사료 곤포사일리지 구입비 6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가축사육업허가 및 등록 또는 쇠고기 이력제 등록 농가중 관내 주소를 둔 농가로 조사료 경영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조사료를 구입한 축산농가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축산농가는 오는 9월 1일까지 조사료 경영체로부터 공급 받은 곤포구입 확인증과 함께 거주지 읍면에 신청하면 된다.
구입비 지원은 소 1두당 1롤(약 600kg) 기준이며 롤당 6만원 중 2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지원하는 조사료 곤포사일리지 구입비는 올해 1,400여ha 사료작물 재배지에서 생산된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옥수수 등 약 3만개의 롤, 17,580t 물량이다.
군은 조사료사업 확충을 위해 조사료 경영체 30개 법인을 운영 중에 있으며, 초식가축 사육에 있어 필수 사료인 풀 사료 자급률 향상을 위해 조사료 곤포사일리지 제조운송비 22억 8천만원, 종자대 2억 6천만원, 임모중 파종비 5천 2백만원, 조사료 기계장비 3억원 등 예산을 확보하여 추진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서는 조사료 자급률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올 가을 벼 수확 후 답리작으로 약 2,200ha 동계 조사료를 확대 재배하여 내년도에 4만 4천톤의 조사료를 생산하여 자급률을 현행 80%에서 9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 초식가축 사육두수는 한우 21,551두, 젖소 1,650두, 산양 8,621두, 사슴 112두를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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