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은 쓰레기 비정상 행위의 의식전환을 유도한 양심화분에 이어 ‘다용도 분리수거함’ 시범 설치 운영에 나섰다.
28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속적인 생활폐기물 배출요령 홍보에도 불구하고 불법 투기된 쓰레기가 도시미관을 해치는 경우가 많아 지난 25일부터 소각용 종량제 봉투와 재활용품을 분리 보관하는 2종 분리 수거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는 것.
주민 선호도를 고려해 완전밀폐형 2개소 4개, 개방형 4개소 8개를 임실읍 향교일원 등을 중점으로 설치했다.
또한 실제 사람 크기의 배출 안내판을 설치하고 올바른 투기 요령과 시간을 홍보하는 등 도시미관 개선과 효율성의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은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4개 읍․면 총 40개의 분리수거함을 순차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불법투기자의 양심을 깨우는 호리우스, 아스타 등을 심은 길이 75cm, 폭 75cm 크기의 양심화분을 같이 설치해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과 올바른 배출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인식개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청정지역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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