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순을 바라보는 나이를 잊고 공부에 전념한 백발의 할머니가 중학교 졸업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충북도교육청이 28일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 2017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합격자에 따르면 79세의 A 할머니가 중학교 졸업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에 명단을 올렸다.
또한 73세의 B 할머니도 초등학교 졸업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에 등극, A 할머니와 더불어 나란히 노익장과 우먼 파워를 과시했다.
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에서는 70세인 C 할아버지가 최고령 합격자가 됐다.
지난 9일 실시된 2017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에는 총 986명이 응시, 624명이 합격해 평균 63.29%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시험의 초등학교 졸업 검정고시 최고 득점자는 평균 99.16점을 얻은 후 D 씨(여, 24)가 차지했다.
특히 중학교 졸업 검정고시에서는 박 모 양(14)과 조 모 군(14) 등 2명이 만점을 획득해 최고 득점자가 됐다.
고교졸업 검정고시의 최고 득점자는 평균 99.42점을 얻은 박 모 군(17)에게 돌아갔다.
최연소 합격자는 초등학교 졸업 검정고시에서 강 모 양(11), 중학교 졸업 검정고시는 이 모 군(11세), 고교 졸업 검정고시는 이 모 군(12)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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