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주택과 농경지, 도로변 등 생활권 수목에 의한 산림재해로부터 적극적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일명 ‘산림의 119’로 불리는 숲가꾸기 패트롤팀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진안군에 따르면 6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숲가꾸기 패트롤팀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 운영된다는 것.
숲가꾸기 패트롤팀은 크레인, 굴삭기, 각종 산림 관련 장비를 이용하여 강풍과 집중호우 시 주택으로 도복 위험이 있는 수목, 농사에 피해를 주는 지장목, 도로변 고사목 등의 제거를 주요 임무로 한다.
진안군은 현재까지 총 79개소 176주의 위험목을 제거하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권 보호에 능동적․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위험목으로 잘려진 나무는 수집 후 적당한 크기로 토막 내어 지역 내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땔감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1월 50가구에 50여 톤의 땔감을 나눈 바 있다.
숲가꾸기 패트롤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진안군 환경산림과 경관녹지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숲가꾸기 패트롤팀 운영을 통해 주민불편 해소는 물론, 군민들에게 최상의 산림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