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文대통령, 한반도 신경제구상 '키맨' 송영길 위촉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文대통령, 한반도 신경제구상 '키맨' 송영길 위촉

지방자치발전위원장에는 정순관 교수 위촉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소속 기구인 북방경제협력위원회와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순관 순천대 행정학과 교수를 각각 위촉했다.

지난 21일 국무회의를 거쳐 신설된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동북아시아를 비롯한 유라시아 지역 국가와의 교통·물류·에너지 분야의 연계성 강화를 목표한 기구다.

문 대통령이 베를린 구상과 통일부, 외교부 업무보고에서 거듭 강조한 '한반도 신경제구상'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게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를 지렛대로 한반도 경제벨트를 조성하는 신경제구상은 남북러를 잇는 가스관, 철도 건설 등이 골자다.

문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시베리아 천연가스관이 한국까지 내려오길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송 위원장은 여권 내에 러시아 인맥이 넓은 인사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푸틴 대통령 초청으로 크렘린을 방문했으며, 새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5월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러시아를 찾기도 했다. 송 위원장은 다음달로 예정된 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한러 정상회담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자치발전위원회는 문재인 정부가 핵심 국정과제로 내세운 지방분권을 추진하기 위한 기구다. 내년 6월 개헌 국민투표를 목표로 추진중이 지방분권형 개헌과 맞물려 있다.

정순관 위원장은 앞서 각종 토론회와 학술대회를 통해 새 정부의 지방분권 계획을 설명해왔다. 그는 2012년 대선 때부터 문재인 대통령을 도왔으며 지난 대선 때는 문재인 캠프의 싱크탱크 '정책공간 국민성장'에 정치혁신사법개혁 분과위원장으로 참여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