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제14대 이호인 총장이 취임 일성으로 “다가올 미래의 위기를 ‘교육 가치 창출 1위’ 달성으로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21일 전주대 JJ아트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대학의 교육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시대에 과거에 이루었던 성과에 안주하기 보다는 부족했던 기억들을 상기하며, 총장직 수행에 모든 정열과 에너지를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첫째 ‘기독교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구성원간의 신뢰와 믿음 구축’, 둘째 ‘대학의 본질인 교육과 연구를 최우선 가치로 설정’, 셋째 ‘대학 경영내실화 및 재정건전성 확보’를 핵심 과제로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500여명의 내외빈과 대학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학이념인 ‘기독교 정신의 구현’에 따라 취임예배로 진행된 취임식에는 학교법인 신동아학원 홍정길 이사장이 총장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어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임정엽 전주대 총동문회장,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 강희만 영생교회 담임목사 등이 축사를 했다.
이호인 총장은 서울대학교 학사, 석사를 거쳐 미국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학교 부총장, 한국광촉매연구회 초대회장, 한국공업화학회 회장, 한국화학관련학회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 서울대 명예교수, 한국공학한림원 원로회원인 이 총장은 30년 동안 공업촉매분야에 응용화학을 접목시켜 융복합 학문체계를 확립한 공으로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을 수상하였고, 2014년 학자 최고의 명예인 대학민국학술원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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