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시장 김연식)가 바람의 언덕으로 유명한 ‘태백 매봉산 바람의 언덕’을 관광체험 활성화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이는 22일 국토부가 발표한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에 ‘태백 매봉산 슬로우 트레일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국비 등 20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20년까지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태백 매봉산 슬로우 트레일 조성사업’은 강원도에서는 태백시가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태백시를 포함해 전국 19군데 지자체(20억 미만 15곳, 30억 미만 4곳)가 선정되었다.
태백 매봉산 슬로우트레일 조성사업은 지난 5월 12일 태백시가 강원도를 거쳐 국토부에 공모사업을 신청했고, 7월 10일에는 국토부 현장평가단이 매봉산을 직접 방문 현지실사를 가진 바 있다.
또한 지난 3일에는 국토부 주관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공모사업 발표평가에 전국 34개 지자체가 참가해 경합을 벌인 결과, 태백시는 사업비 20억 미만 15개 지자체에 포함되어 공모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었다.
태백시 관계자는 “국토부로부터 국비예산 및 사업계획이 최종 확정 승인되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세부사업 설계 등을 거쳐 매봉산 바람의 언덕을 정비할 방침”이라며 “다목적주차장 조성과 생태탐방로 개설과 고랭지 배추단지 내 교행구간 확보 등 기반시설 정비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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