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이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홍수)는 지난 17일 ‘행복 나르샤’ 발대식과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이동면의 행복 나르샤 시책의 ‘나르샤’는 높이 날아오르다의 순수한 우리말로, 면민 모두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는 뜻으로 마련됐다.
이동면 새마을부녀회, 적십자 봉사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참여하는 봉사단을 비롯해 면민 누구나 봉사활동에 참여,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이동면의 특수시책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의 홀로 사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월 1회 남해 보물섬시네마에서 영화 관람을 실시하는 문화의 날 행사 ▲월 2회 관내 23개 경로당을 찾아가는 이동 복지상담소를 운영하는 반갑-데이 ▲1일 1식 효 밥상 차려 드리기 ▲연 2회 저소득층 500세대에 밑반찬 제공 등이다.
이외에도 관내 봉사단체와 개인봉사자와 연계해 재능 기부, 후원물품 전달 등을 실천,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첫 행사에는 10명의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참석해 문화의 날 행사로 영화를 관람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민성 이동면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늘 애쓰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행복 나르샤로 인해 나눔의 힘이 확산돼 소외된 이웃에게 든든한 동행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 모자가정과 거동불편 저소득세대를 대상으로 청소봉사를 실시했으며, 위원들에게 지급하는 회의수당을 모아 연말과 명절에 불우이웃돕기를 펼치는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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