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교육지원청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개학초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학교 식중독의 사전 차단을 통하여 깨끗한 학교급식 환경을 만들고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고자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도·점검 대상은 학교급식소38개소, 학교매점6개소, 집단급식소판매업체15개소로 총 59개소이며, 식품위생법 위반이력 학교 및 학교에 불량 식재료 납품 이력이 있는 식재료 공급업체를 중심으로 중점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방학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기구 등의 세척‧소독 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사항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행위 ▲식품용수의 수질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보존식 적정 보관 여부 등이며, 식재료 공급업체의 농산물 및 가공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합동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 지도를 통해 개선하고 법령 위반업소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학교급식소 및 식재료 공급업체의 급식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학교에서 마음 놓고 급식을 먹을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급식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학생들은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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