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보트를 타고 레저를 즐기던 20대 남성 3명이 엔진고장으로 표류하다 출동한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20일 오전 11시 17분경 전남 신안군 역도 남쪽 0.6km 해상에서 3명이 탄 고무보트(0.1톤, 4.97마력)가 시동이 꺼져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정을 급파해 구조했다고 21일 밝혔다.
해경에 구조요청한 남성들은 20일 오전 8시께 신안군 압해도에서 출항해 레저활동을 하고 입항하기 위해 시동을 켰지만 연료부족으로 인한 공기압으로 추진기가 손상돼 시동이 걸리지 않아 해경에 신고한 것이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정은 인근 양식장에서 줄을 잡고 있는 고무보트를 구조해 압해도 송공선착장까지 무사히 예인했다.
목포해경은 “안전한 레저활동을 위해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출항 전 연료확인, 장비 점검 등 안전항해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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