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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특정도서 생태계 보전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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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특정도서 생태계 보전 ‘앞장’

자연생태계 변화, 시설물 훼손, 환경오염 발생 여부 등 점검

경남 남해군이 관내 특정도서의 생태계 보전에 앞장서고 있다.

특정도서는 환경부에서 자연생태계·지형·지질·자연환경이 우수한 무인도에 대해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 관리하는 섬이다.

전국에 200여 개가 있으며, 남해군에는 상주면의 세존도․소치도․목도(부도), 미조면의 사도․죽암도(미도)․고도(외섬)․마안도․소목과도, 설천면의 상장도(긴섬) 등 9개의 특정도서가 있다.

ⓒ 남해군

군은 김금조 부군수를 비롯한 10여 명의 점검반을 구성, 지난 18일 군내 특정 도서에 대해 지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특정도서의 자연 생태계 변화 추이와 지형 경관의 변화, 기타 인위적 훼손과 환경오염 발생 여부 등을 관찰하고 보전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점검반은 ▲방목가축과 외래식물 등으로 인한 경관 훼손 여부 확인 ▲안내표지판 등 시설물 점검 ▲쓰레기 수거와 외래식물 제거 작업 등을 진행했다.

한편 환경부가 고시한 특정도서 내에서는 음식물을 조리하거나 야영하는 행위 등을 비롯해 여러 개발행위가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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