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은 내일(19일)부터 내설악 일대 명승을 답사하는 ‘인물따라 명승 탐방’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인제군과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2017‘생생문화재’사업 가운데 하나인 ‘설악산 명승학교’의 프로그램이다.
설악산의 자연적인 아름다움과 설악에서 생산된 문학의 향기를 느끼며 설악산천연보호구역 내 명승의 가치를 발굴 활용해 국내외적으로 알리고 향유하고자 마련됐다.
19일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일반인, 청소년 등 25여 명이 참여해 ‘명승에 어리는 사람의 향기’라는 주제로 명승 제97호 대승폭포, 대승령 일대를 탐방한다.
이날 강원한문고전연구소 권혁진 소장과 동행해 명승 및 고전문학과 관련한 강의를 통해 내가 바라보는 명승과 선비들의 명승을 비교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9~10월에는 명승 십이선녀탕과 수렴동·구곡담계곡을 중심으로 전문가와 함께 떠나는 명승유람과 인물따라 명승탐방 프로그램이 2~3회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11월에는 ‘설악산 명승학교 토크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으로 2018년 설악산 명승학교 참가자들의 명승체험의 결과물인 카드뉴스, 전시패널 등을 통해 전시하고 대중들에게 설악산에 대한 인문학적 지식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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