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은 관내에서 생산되는 식용란에 대한 살충제(피프로닐) 잔류 검사결과 모두 적합판정을 받아 시중유통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제군에 따르면 관내 산란계 사육농가 2농가에 대해 공무원이 직접 채취한 각 20개의 계란을 동물위생시험소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에 피프로닐 등 살충제 잔류 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
이번 살충제 잔류검사는 최근 유럽에서 발생한 식용란 살충제 잔류농약 파동에 따라 지역 축산농가에 어려움을 한숨 돌리고, 지역주민들이 관내에서 생산된 계란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이를 계기로 인제군 관내에서 생산된 계란은 군부대 납품물량과 인제 및 속초지역 일부마트에 공급되던 4만여 개의 계란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연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5만5천여 마리의 살 처분 이후 방역대책 및 축산농가 지도로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금번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많은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인제군에서 생산되는 계란은 적합 판정을 받아 시중에 유통 될 수 있어 다행이라며, 방역대책 및 축산농가 지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피프로닐은 살충제 성분으로 두통, 현기증, 등 신경 증상과 더블어 장기간 과다 섭취할 경우 간장과 신장 등 장기 손상을 일으키는 살충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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