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힘입어 목포시 용해동 구)법원·검찰청 부지에 ‘행복주택사업’이 결정돼 400호 공공주택 건설이 본격화된다.
목포시는 지난 2011년 법원·검찰청의 옥암지구 이전 이후 발생된 공동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보금자리 주택, 공공도서관, 아파트형 공장 유치 등 활용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4월 구)법원·검찰청 부지에 대한 행복주택건립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고,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월 행복주택 후보지 선정협의회를 통해 후보지로 최종 선정하고 연내 착공하기로 결정했다. 행복주택은 젊은 세대의 주거안정과 주거 복지향상을 목적으로 건설되며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산업단지 근로자 등이 공급 대상이다.
시는 구)법원·검찰청 부지에 행복주택이 건립됨에 따라 쇠퇴한 용해동에 구매력이 있는 젊은 계층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용해2단지 주택재건축사업’과 ‘용해3단지 주택재개발사업’ 등도 함께 추진될 예정으로 용해동의 공동화 해소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는 구)목포경찰서 부지도 현정부의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가칭) ‘HH-C·W TOWN(행복주택+문화+복지타운)조성사업’을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건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행복주택은 국가사업으로 396억원이 투자된다. 8월중 LH가 국토교통부에 주택건설사업승인을 신청하고, 9월 중 국토부로부터 사업을 승인받아 올해 안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사회 출발선에 있는 2030세대에게 희망을 줄 임대주택이 건립되면 집 없는 젊은층에게 소중한 주거디딤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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