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생활개선남해군연합회의 ‘마중물패’ 사물놀이연구회와 큰들문화예술센터는 설천면 노인대학(갱번마루)에서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교육 모듬북 결과 발표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발표회는 지난 4개월 동안 진행돼 온 모듬북 교육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뜻깊은 자리로, 사물놀이연구회가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장이 마련됐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경남도와 남해군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후원한 사업으로, 20여 명의 사물놀이연구회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생활문화관에서 진행됐다.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지역 예술인과 주민들이 소통, 사회 통합의 계기가 됐다.
교육을 진행한 큰들문화예술센터는 1984년 창단한 마당극 전문극단으로, 전국을 무대로 한 마당극 공연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예술교육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사)한국생활개선남해군연합회 사물놀이연구회와는 지난 2002년부터 15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여성 농업인으로 구성된 사물놀이 연구회는 상쇠 조영자씨를 대표로 28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지역의 행사는 물론 다른 지역의 행사에도 적극 참여해 신명나는 공연을 펼쳐 나가고 있다.
이번 문화예술교육은 이번 1기 모듬북 교육에 이어 오는 11월까지 2기 마당극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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