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 7시31분께 사천시 서포면 향기도 인근해상에서 좌초 선박이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여수선적 잠수기어선 K호(6.67톤, 승선원1명)는 삼천포 조선소에서 선박 수리 후 전남 여수 국동항으로 회항 중 운항부주의로 좌초되어, 민간어선을 이용하여 이초 시도하였으나 불가하여 통영해경 상황실로 구조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및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하여 선박과 승선원의 안전 상태를 확인 후 해양오염사고를 대비하여 에어밴트를 봉쇄했다.
또한, K호의 선저 2개소에서 파공 부위를 발견하고 수중 접착제를 이용하여 응급조치하여 선내 침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해경은 17일 만조시간을 이용하여 K호의 이초 작업을 진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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