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중기벤처청은 중소‧중견기업들의 신제품개발사업에 대한 신청을 접수해 해외 수요처 및 국내 투자기업으로부터 신제품 개발에 대한 요청을 받는 중소기업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해외 수요처로부터 구매를 조건으로 중소기업에게 신제품 개발을 요청한 경우 R&D 자금을 지원하는 해외수요처 R&D과제, 정부와 대기업‧공공기관 등 투자기업이 공동으로 자금을 출연해 '협력펀드'를 조성한 후 투자기업의 구매를 조건으로 중소기업에 R&D 자금을 지원하는 민관공동투자 R&D과제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 사업은 연구개발(R&D)자금을 지원하는 해외수요처 R&D과제와 정부와 대기업, 공공기관 등의 투자기업이 공동으로 자금을 출연해 ‘협력펀드’를 조성하게 된다.
또한 투자기업의 신제품 구매를 조건으로 중소기업에 R&D 자금을 지원하는 민관공동투자의 연구 개발과제이다.
이 사업은 기술개발제품의 판매의 길이 사전에 확정됨에 따라 기술개발 후 판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결돼 중소기업이 선호하는 사업이며 지역 내에서도 같은 사업을 활용하여 큰 효과를 보는 기업이 늘고 있다.
실례로 충북 청주 서원구의 크레인‧특장차 제조 전문기업인 ㈜광림은 ‘크루즈 승·하선용 스텝카’ 개발을 위해 민관공동투자 R&D 과제에 지난 2013년 12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참여, 중소벤처기업부와 인천항만공사가 공동으로 출연한 R&D 자금을 지원받아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크루즈 스텝카’는 '2017 세계항만협회 콘테스트'에서 기술대상을 받으면서 우수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광림은 지난해 3월 인천항 국제연안여객터미널에서 첫 선을 보인 스텝카 2대에 대한 품질 만족도가 높아 수출을 포함해 내년까지 스텝카 3대를 추가로 제작해 공급할 계획이다.
㈜광림의 경우와 같이 구매조건부 R&D과제에 선정되면 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고 기술개발에 성공할 경우 수요처에서 일정기간 제품을 구매하여 판로도 확보 할 수 있어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다.
구매조건부 R&D사업 중 해외수요처 R&D 과제는 2년간 최대 5억원, 민관공동투자 R&D과제는 2년간 최대 10억원이 지원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청 홈페이지 또는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2017년 제4차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4일까지 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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