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와 함양지회가 홀로 어렵게 살아가는 함양의 한 할머니에게 사랑의 집을 선물해 이웃사랑의 정을 실천했다.
함양군은 16일 오전 함양읍 월명마을 오모(88)가 할머니 집에서 ‘전문건설인과 함께하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준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임창호 군수, 임재구 의장, 진병영 도의원, 전문건설협회 심상범 경남도회회장과 임영구 함양지회장, 협회 임원진, 강석봉 함양읍장, 정대훈 주민행복지원실장, 박동수 안전관리과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전문건설협회의 집 고쳐주기 사업에 감사하고 할머니의 새 집 마련을 축하했다.
차상위 홀몸세대로 살아가는 오모 할머니가 살았던 집은 수십년의 세월동안 심하게 낡은 데다 주방과 화장실이 재래식으로 돼 있는 등 고령의 어르신이 거주하기에는 구조적으로 위험하고 불편도 심했다.
이에 전문건설협회는 함양군으로부터 할머니 사례를 추천받고 경남전문건설협회 도지회 1000만원, 함양지회 200만원의 지원금으로 붕괴위험이 있는 재래식주방과 화장실을 우선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올해 6∼8월 2개월간 까지 진행했으며,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임창호 군수는 이날 관계자를 격려하고 “리모델링 사업으로 홀로 어렵게 살아온 어르신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다”며 “앞으로도 사랑과 나눔이 넘쳐나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도 다양한 뒷받침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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