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도서관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책과 사람이 만나 소통하는 유익한 배움의 장을 마련하고자 8월부터 11월까지 하반기 ‘책, 사람을 읽다’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책, 사람을 읽다’는 다양한 분야의 우수 도서를 선정해 함께 읽고 해당 저자를 초청해 대화를 나누는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하동군의 지원으로 이뤄지고 있다.
‘책, 사람을 읽다’는 지난 12일 동양철학자 배병삼 교수의 논어를 시작으로, 9월 23일 서평가 이현우(로쟈)의 러시아 문학, 10월 28일 정희재 작가의 여행 및 에세이, 11월 25일 테너 하석배 교수가 들려주는 세계의 클래식 등 다채로운 강연으로 매월 실시된다.
프로그램에는 관내 청소년 이상 누구나 방문 또는 전화(884-7981~2)로 신청할 수 있으며, 도서관 방문 시 해당 강연의 돌려 읽기 도서를 대출할 수도 있다. 돌려 읽기 도서는 추후 지역의 작은 도서관에 기증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이 책을 읽는 쉼과 휴식의 공간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터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 외 ‘책, 사람을 읽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하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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