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5개면 체육회 간담회 개최

경남 진주시는 지난 14일 2017년 읍면동 체육대회 예산 삭감과 관련해 이창희 진주시장과 5개면 체육회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후 3시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는 하반기 체육대회 개최예정지 5개면(금곡, 미천, 명석, 대평, 수곡) 체육대회 관계자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창희 시장이 예산삭감관련 내용을 직접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는 읍면동 체육대회 예산과 관련해 편성심의요구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전반적인 추진 상황에 대한 설명을 통해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자 개최되었으며, 이창희 시장의 설명에 이어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진주시가 지난 14일 지역내 5개면 체육회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진주시

읍면동 체육대회 예산은 개소당 200만원을 지원하던 것을 지난 2010년부터 300만원으로 증액해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 예산 편성을 위해 지난해 10월 읍면동별로 2017년 체육대회 개최 여부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했고, 이를 바탕으로 27개소 총 8100만원을 시의회에 심의요구 했으나, 의회에서 2100만원을 삭감한 6000만원을 편성했다. 이로 인해, 올해 상반기에 20개소에서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예산을 전액 소진해, 하반기에 대회를 개최하는 5개면에 지원할 금액이 부족하게 된 것이다.

이창희 시장은 예산을 지원할 수 없는 안타까움을 충분히 설명하고 “오는 2018년도 읍면동 체육대회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