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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 마카오~홍콩 ‘강주아오대교’ 내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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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 마카오~홍콩 ‘강주아오대교’ 내년 개통

공기 지연 등으로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

세계 최장 대교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총연장 55킬로미터의 홍콩~주하이~마카오를 연결하는 ‘강주아오대교(港珠澳大橋)’가 당초보다 늦어진 내년 상반기 완공될 전망이다.

14일 마카오정부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2009년 12월 착공된 강주아오대교는 해상교량 35.6킬로미터, 해저터널 구간 6.7킬로미터로 약 13조 원을 투자해 홍콩~주하이~마카오를 Y자 형태로 연결하게 된다.

지난달 7일 강주아오대교 해저터널 구간이 정식 개통되는 등 연말 완공을 목표로 했던 강주아오대교는 그러나 공기지연 등으로 빠르면 내년 3, 4월 완공 및 개통될 것으로 알려졌다.

▲강주아오대교 전경. ⓒ신화망

‘메가 프로젝트’라 불릴 정도로 거대한 규모의 공사로 알려진 강주아오대교는 영국 ‘가디언’에서 ‘현대 7대 불가사의’중 하나로 꼽고 있는 공사다.

강주아오대교를 지나는 자동차의 최고 운행속도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시속 100킬로미터로 제한했고 선박과 비행기 등의 운행을 고려한 높이를 감안해 설계한 해상교량이다.

특히 강주아오대교를 지나는 모든 차량은 다리를 건너던 도중 해저터널로 진입했다 빠져나오는 독특한 경험을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강주아오대교가 개통되면 현재 3시간 30분 소요되던 홍콩과 마카오, 혹은 홍콩과 주하이, 주하이와 마카오 거리가 불과 3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관광객 급증이 예상된다.

마카오정부관광청 관계자는 “세계 최장 강주아오대교는 당초 연말 완공 및 개통보다 다소 늦어진 내년 상반기가 될 전망”이라며 “정확한 개통시기는 아직도 미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들어 지난 6월 말까지 6개월간 마카오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43만 35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7%나 급증해 연말까지 최소 80만 이상 방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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