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가뭄해소를 위해 국·도비 등 6억 4000만 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해 가뭄해소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한발대비 용수개발 사업으로 국·도비 5억 6000만 원이 확보됨에 따라 군비 8천만원을 제2회 추경예산에 편성키로 하고 용수개발 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우선 가뭄피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고, 대체수원 확보가 곤란한 농지를 대상으로 관정개발 5개소와 양수장 1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초음저수지 등 8개소 소류지를 준설하고, 고장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관정을 수시로 정비할 예정이다.
군은 해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가뭄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저수지 준설사업을 통한 저수량 향상과 노후화된 농수로 정비사업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정성훈 농업기반팀 담당자는 “기상이변 등으로 영농철 가뭄이 매년 되풀이되는 만큼, 신속히 시설을 확충·정비해 농민들이 안심하고 경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이번 사업에 앞서 도비와 군비 약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정개발 18개소, 관정 정비 24개소를 실시하는 등 가뭄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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